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시즌 4승' 백정현, NC전 7이닝 9K 2실점 역투… 삼성, 5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호투를 펼치며 팀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서 4대2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에 빠져있던 삼성은 백정현의 역투와 강민호의 쐐기 스리런포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NC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8패)째를 수확했다. 백정현에 이어 최지광, 장필준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쐐기 스리런포를 날린 강민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헌곤은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6패(5승)째를 안았다.

뉴스핌

삼성 라이온즈 선발 백정현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상호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성민을 우익수 뜬공,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에는 모창민을 2루 땅볼, 권희동 좌익수 뜬공,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은 김형준 투수 땅볼, 김성욱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삼성 타선이 4회초 백정현에게 선취점을 안겼다. 선두타자 김헌곤의 2루타와 이원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서 김동엽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3구째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4대0으로 앞선 4회말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3루수 앞 번트안타를 내준 뒤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모창민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으나, 권희동과 노진혁을 연속 땅볼로 처리하고 리드를 지켰다.

안정감을 되찾은 백정현은 5회말 김형준과 김성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명기까지 3루 뜬공으로 잡아내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선두타자 이상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양의지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모창민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한 양의지를 삼성 포수 강민호가 2루에서 잡아낸 뒤 백정현은 모창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백정현은 7회말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형준을 삼진, 김성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8회말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지광이 8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뒤 9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은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모창민에게 볼넷, 이원재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장필준은 노진혁과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뉴스핌

강민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aehun02@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