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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잠실 게임노트] '양현종 7연승+6회 빅이닝' KIA, LG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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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가 6회 대량 득점과 양현종의 호투를 바탕으로 2연승을 달렸다. 원정 9연전 첫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거두면서 중위권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계속되다 KIA가 6회 5점을 몰아쳐 분위기를 잡았다. 에이스 양현종은 기대대로 7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서울 강동-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중이다. 심판진은 3회말 2사 주자 2루 이천웅 타석 볼카운트 2-2에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25분 후 경기가 재개됐다.

5회까지 양 팀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KIA의 기회가 더 많았다. 1회 2사 1, 2루에서 이창진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는 1사 2루가 무산됐다. 5회 또 한 번 2사 1, 2루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LG는 3회 2사 2루가 5회 전 유일한 득점권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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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균형이 깨졌다. KIA가 한승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1사 1루에서 김선빈과 홍재호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한승택이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비거리가 짧았지만 나지완의 대주자로 들어간 최원준이 과감하게 홈으로 달렸다. 중견수 이천웅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모든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2사 2, 3루에서 9번 타자 유재신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점수 3-0이 됐다.

여기에 김주찬까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다음 타자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로 KIA가 순식간에 5-0 리드를 잡았다. 7회 1사 1루에서는 김선빈이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2루를 단 2번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3회 2사 1루에서 구본혁에게 2루 도루를 내준 것이 첫 번째였다. 우천 중단 후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0으로 앞선 7회에는 1사 후 유강남과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전민수의 직선타에 홍재호-김선빈 키스톤 콤비가 더블플레이에 성공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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