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봄밤’이 던지는 물음표… #연애 #권태기 #결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봄밤’이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과 멜로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들고 있다.

밤 9시 드라마로 첫 선을 보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안판석 연출)은 인상적인 스토리와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연애, 결혼, 사랑 등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비추며 시청자들에 생각할 거리를 안기고 있다.

먼저 권태로운 연애를 지속해온 이정인(한지민 분)과 권기석(김준한 분)의 관계는 긴 연애의 현실을 투영한다. 결혼이라는 대전제를 두고 ‘하긴 해야 될 거 아니야’라는 남자의 말과 ‘서로 절실해서 하고 싶어. 때 됐으니까 자동으로 말고’라는 여자의 말로 대비되는 입장을 보였다. 오랜 연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으로 현실감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여자친구가 두고 사라진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온 싱글 대디 유지호(정해인 분)의 등장은 이정인의 마음속에 호기심의 싹을 틔웠고, 그 역시 그녀에게 호감을 표하며 설렘과 동시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겼다. 각자 결혼할 남자가 있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인연이 끝나는 듯했지만, 자꾸만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상대방을 떠올리면서 서로에게 이끌리는 시선을 멈추지 못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영상 캡처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