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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한밤' 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에…"믿기지 않아" 트로피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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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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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이 전파를 탔다.

28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칸 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이날 수상작과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봉준호는 "열두살 영화광이 이 트로피를 만지다니 영광스럽다" 라며 이색적인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의 이번 칸 진출은 다섯번째다. 2년 전 영화 '옥자'도 경쟁부문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다. 봉준호의 영화 역사 20여 년간의 노력이 만들어낸 이번 결과는 한국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수상이라고 해도 가히 부족하지 않다.

그간 칸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심사위원상 대상을 탄 이후, 배우 전도연이 한국인 최초 여우주연상을, 이창동 감독이 영화 '시'로 각본상을 탄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이 수상한 황금종려상은 본상 중에서도 최고로 뽑히는 최고의 상이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의 주역 배우 송강호에게도 공을 돌렸다. 봉준호는 계속해 송강호와 함께 트로피를 만지작거리며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봉준호는 "형님이나 저한테 있어 새로운 출발이다"라고 말했고 송강호는 "이런 훌륭한 감독과 계속 작업을 한다는 게, 배우로서 행운을 넘어서 큰 복을 받는 느낌이다"라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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