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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로맥 동점포+배영섭 결승타' SK, NC에 진땀승…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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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로맥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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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6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SK는 34승1무18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NC는 30승22패로 3위에 머물렀다.

로맥은 동점 홈런, 배영섭은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서진용이 승리를 챙겼다. 하재훈은 시즌 10세이브째를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김광현과 루친스키는 7회까지 큰 위기 없이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김광현과 루친스키가 내려간 뒤였다. NC는 8회말 대타 노진혁의 볼넷과 이상호의 희생번트, 김태진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강진성의 땅볼 타구가 SK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행운의 선취점을 뽑았다.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SK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SK는 9회초 선두타자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고종욱의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배영섭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9회말 등판한 하재훈이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SK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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