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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NC 구단 "'헤드샷' 퇴장 배재환, SK 나주환에게 사과 인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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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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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구단 차원에서 SK 다이노스 내야수 나주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NC 구단은 17일 "나주환 선수가 NC 구단의 지정병원으로 가서 검진 받을 때 김종문 단장도 방문해 SK 단장에게 사과 인사 전했다. 또 빠른 진료가 가능하도록 협조했다"고 알렸다.

이어 "어제 나주환이 어지럼증 증상 때문에 통화할 상황이 안돼 조금 전 배재환이 연락했고 사과 인사와 안부를 물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나주환이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괜찮다. 몸도 괜찮으니 걱정하지말라. 어제 볼 좋더라'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전. NC가 5-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배재환이 나주환과 대결에서 3구째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나주환의 머리로 향했다.

나주환은 머리를 맞았고 헬맷까지 벗겨졌다. 쓰러진 나주환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배재환은 바로 헤드샷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이동욱 감독은 "나주환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 전하고 싶고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전날 경기 후 "나주환이 CT 및 X-Ray 촬영 결과 출혈 및 심각한 문제는 없으나 뇌진탕 증세가 있다. 일단 최소 1주일은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NC는 1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SK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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