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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추신수·최지만 나란히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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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시즌 4호·2호 홈런 때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대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일 MLB(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를 올렸다. 레인저스가 3―6으로 끌려가던 7회 1사1루, 추신수는 파이리츠의 두 번째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사흘 만에 터진 시즌 4호포였다. 레인저스는 추신수의 2점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5대7로 패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0.330·106타수 35안타)이 MLB 전체 12위다. 파이리츠 강정호(32)는 결장했다.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서 팀이 0―8로 뒤지던 9회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상대 불펜투수 제이크 뉴베리의 2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최지만은 더블 헤더 두 경기에서 7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4(74타수 21안타). 레이스는 1차전을 2대3, 2차전을 2대8로 내줬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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