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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정준호 뷔페 직원들 "손님에게 무릎 꿇고 사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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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tvN ‘문제적보스’에서 밝혀

배우 정준호가 뷔페 직원들의 고민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tvN ‘문제적보스’에서는 업무를 마친 후 직원들과 회식을 가지는 정준호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호는 "내가 여기 뷔페 주인이고 설립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나를 얼굴마담으로 아시는 분이 있더라. 사장이구나 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부장은 "대표님이 연예인이다 보니까 다른 매장보다 고객들이 원하는 기대치가 크다. 직원들이 일하다가 실수로 이물질이 튈 수도 있다. 손님 한 분이 자기는 돈 필요 없다. 딴 것도 필요 없고 정준호씨가 나에게 사과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영업부장은 "결국은 제가 사과를 했다. 몇 번을 사과해도 받아주지 않더라. 그러면 제가 마지막에 하는 방법은 그거다. 결국은 제가 무릎을 꿇는다"고 말했다. 보스로서 처음 알게 된 사실에 정준호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침까지 뱉는 분도 계신다. 이런 대접받으려고 하는 건 아닌데 기운이 많이 빠진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 싶다. 난 못 했을 것 같다. 뭐라고 표현 못 할 정도로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정세희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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