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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K리그, 주말부터 9일까지 8게임 열린다…'빡씬 데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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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2 '먼데이·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동시에

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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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K리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싱데이(Boxing Day)를 본뜬 '빡씬 데이(Boxin Day)'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부터 28일까지 9일 중 8일 동안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빡신 데이'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주는 K리그2 '먼데이 나이트 풋볼'과 올해 신설된 K리그1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동시에 치러지는 첫 주로, 오는 25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경기가 치러진다.

우선 20일에는 FA컵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울산 현대가 홈에서 성남을 맞이한다. 울산은 지난 17일 FA컵에서 대전 코레일에 0-2로 패하면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최근 안데르센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발표한 인천은 감독 경질 이후 첫 리그 경기를 위해 21일 서울로 원정을 떠난다. 인천은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져 있어 서울을 상대로 승리가 절실하다.

22일에는 올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 기다리고 있다. 주인공은 전남과 서울E, 대전-부천이다. 특히 전남은 이번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기념해 '치맥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비아노 감독과 세르히오 코치가 직접 구단에 제안해 비용을 부담하는 이벤트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50명 이상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선착순 10팀에 치킨 10마리와 캔맥주 1박스씩 증정한다.

23일과 24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기다린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는 히로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벤지 매치를 준비 중이다. 지난 9일 가시마 전에서 추가 시간에만 2실점하며 통한의 패배를 맛본 경남은 일본 가시마에서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노린다.

지난달 29일 울산에서 첫 선을 보인 K리그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포항은 수원을 불러 들여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28일에는 리그 상위권인 전북 현대와 서울이 격돌한다. 오스마르가 복귀한 리그 2위 서울은 턱밑 추격 중인 3위 전북을 상대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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