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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박유천 측 "증거인멸 위해 제모 NO, 다리털 모근까지 채취"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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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유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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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JYJ 박유천이 증거인멸을 위해 제모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18일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박유천은 경찰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 제모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했다"며 "더구나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하여 채취하여 국과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유천은 성실히 경찰조사에 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경찰 조사 내용이라며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우며 추측성 보도를 삼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17일 오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 9시간에 걸쳐 마약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다.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함께 마약을 한 인물로 연예인 A씨를 지목했고, 해당 인물은 박유천이라고 거론됐다. 이에 박유천은 기자회견과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이하 박유천 측 입장 전문

박유천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입니다.

박유천씨 제모 관련 기자분들게 알려드립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씨는 경찰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하기위해 제모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박유천씨는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하였습니다.

더구나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하여 채취하여 국과수 정밀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현재 박유천씨는 성실히 경찰조사에 응하고 있는 상황인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경찰 조사 내용이라며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점은 매우 우려스러우며 추측성 보도를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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