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이유영, 최시원 거짓말 알았다 "뭐 하는 놈이야"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국민여러분' 이유영이 최시원의 거짓말을 알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의 뒤를 밟는 김미영(이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원갑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양정국. 강수일(유재명)과 한상진(태인호)과 싸워야 했다. 강수일은 선거 캠프에서 "대한민국 선거 별거 없다"라며 한상진의 약점을 가져오라고 했다. 무조건 네거티브 전략을 하자는 것. 한상진은 정책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고 있었다.

두 후보 측이 치열하게 전략을 토론하는 동안 양정국 측은 점심 메뉴 고민을 했다. 김주명(김의성)은 일단 양정국의 정치 성향부터 분석해보자고 했지만, 양정국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김주명은 "이건 우파도 좌파도 아니다. 막가파다"라고 소리 질렀다.

그때 찰스(양동근)는 김미영(이유영)이 사무실에 접근하는 걸 봤고, 찰스, 황승이(이주명), 최필주(허재호)는 서둘러 숨었다. 양정국은 김미영에게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김미영의 의심은 깊어졌다. 김미영은 밖에서 대기하며 양정국이 혼자서 사무실에서 나오길 빌었다. 하지만 양정국은 찰스, 황승이, 최필주와 함께 나왔고, 김미영은 좌절했다.

이후 김주명은 양정국에게 선거 전략을 말했다. 김주명은 "강수일은 네거티브니까 겹치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한상진에 대해선 "숲을 보고 정치하는 놈은 인생은 이겨도 정치는 절대 못 이긴다"라고 밝혔다. 김주명은 "그 중간을 파고들어야 한다. 주민들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 한다. 너한텐 다음 선거도, 다음 세대도 없다. 사기꾼답게 한탕만 생각해라"라고 전했다.

양정국이 지역 주민을 만날 때마다 출신 지역을 바꿔가며 선거 유세를 하는 동안 박후자는 여기저기 돈을 뿌렸다.

한편 김미영은 양정국에게 "너 뭐 하고 돌아다니는 놈이야? 뭐 하는 놈이냐고"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