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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 (스포츠서울 DB) |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가 914일 만에 홈인 PNC파크 구장에 섰다. 그러나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홈 개막전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4-4 동점이던 8회초 2사 2루에서 3루수로 교체출장해 2016년 9월 30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914일 만에 PNC파크 그라운드에 섰다.
5-4로 승부를 뒤집은 8회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마이크 마이어스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연장 10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조던 힉스에게 3구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22(종전 0.286)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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