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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시메오네 세리머니' 펼친 호날두, 챔스 8강 1차전 뛴다 '2만 유로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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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성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게 벌금 처분을 내렸다.


UEF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펼쳤던 성적인 세레머니를 따라한 호날두에게 2만 유로(약 257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3-0을 이끌었다. 앞선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맹활약에 8강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호날두는 해트트릭과 함께 완성된 8강 진출의 기쁨을 관중석을 향해 표출했다. 호날두는 사타구니를 강조하는 외설적인 동작을 펼쳤다. 하지만 그의 기쁨 표출은 시메오네 감독을 향한 '보복성 세리머니'였다. 앞선 1차전에서 시메오네 감독이 팀 득점 후 벌였떤 세리머니를 따라했던 것이다.


앞서 시네오네 감독은 해당 세리머니로 상벌위에서 호날두와 같은 2만 유로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당초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걱정됐던 호날두의 징계가 벌금에 그치면서 호날두는 내달 11일 열리는 아약스(네덜라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유벤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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