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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11,238명이 성남FC의 홈 개막전을 찾았다. 이들은 옛 홈구장에서 잠시나마 추억에 젖었다.
성남FC는 10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2라운드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지난 1라운드에 이어 2연패를 거뒀으나 성남의 경기력은 점점 올라오는 추세다.
성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잠시 이사를 떠났다. 기존에 홈구장으로 쓰던 탄천종합운동장이 잔디와 육상트랙, 전광판 등을 보수하는 관계로 올 6월까지 과거에 쓰던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이곳 성남종합운동장은 성남FC에 익숙한 곳이다. 과거 성남 일화시절 3시즌 연속 우승을 포함해 7번의 K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곳이다. 또한 올드팬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향과 같은 곳이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주차장은 이미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빽빽했고, 매표소 앞에는 티켓팅 오픈을 기다리는 줄이 이어졌다. 바로 옆의 임시 오피셜 스토어에도 유니폼, 에코백, 머그컵 등을 사기 위한 행렬이 줄을 지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성남종합운동장에는 입장을 위한 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날 입장한 유료관중 수는 총 11,238명. 특히 본부석과 맞은편 좌석은 성남의 클래퍼와 응원도구를 착용한 팬들이 자리를 메웠다. 이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그라운드를 집중했다.
고요한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던 성남은 후반 중반 이후부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공민현의 슈팅과 에델의 헤더 슈팅이 무위에 그칠 때는 모든 관중이 일어나 아쉬워했다. 결국 경기는 0-1로 마무리됐으나 성남 팬들은 선수단에게 큰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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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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