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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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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001년생 세계 축구유망주 중 9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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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산하 CIES 선정 유망주

22일 셀틱전 출전 가능성 높아

3월 벤투호 발탁 가능성 거론

중앙일보

이강인(오른쪽)은 올 시즌 발렌시아와 성인 1군 계약을 맺었다.[사진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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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이강인(18ㆍ발렌시아)이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선정한 세계 축구 기대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IES는 20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무대에 꾸준히 출전하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유망주들을 연령별로 분류해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 이강인은 2001년생 유망주들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CIES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채점표에서 이강인은 3.62점을 얻었다. 1위는 5.73점을 받은 생테티엔(프랑스)의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차지했다.

이 자료를 소개한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엘 데스마르케’는 “두 공격 옵션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19)가 발렌시아의 미래가 될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프리 시즌을 1군에서 치렀고, 프리메라리가(스페인 1부리그)에서도 9분간 활약했다. 코페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는 446분을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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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들은 이강인이 한국축구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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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강인이 조만간 한국 A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있다”면서 3월 A매치를 앞두고 이강인이 파울루 벤투(50ㆍ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강인은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셀틱(스코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출전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강인의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셀틱전 기자회견에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경기 하루 전에 선발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은 오직 셀틱과의 맞대결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페란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이강인도 출전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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