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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아자르 잔류+이적예산 2900억'...지단의 첼시 부임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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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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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첼시 감독직에 연결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요구 조건이 밝혀졌다. 바로 핵심선수인 에당 아자르의 잔류와 선수단 개편이 가능한 천문학적인 이적 예산이 지단 감독이 원하는 조건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고 1년 동안 휴식을 취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팀들이 지단 감독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지단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 왔고 맨유와 첼시가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맨유의 경우 임시 방편으로 내세웠던 맨유 구단 출신 올레 군나 솔샤르가 약진하면서 가능성이 비교적 낮아졌다. 첼시의 경우 부진에 책임이 있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고 지단 감독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단 감독은 첼시가 제시할 경우를 대비해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 "지단 감독은 아자르의 잔류와 2억 파운드(약 2,902억 원)의 이적 자금이 주어질 경우에만 첼시 감독직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 입장에서는 당연한 요구일 수 있다. 이적시장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만연해진 상황에서 아자르를 보낸다면 마땅한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첼시 선수단에 많은 문제가 지적됐던 만큼 큰 이적자금이 필요하다.

'데일리 메일'은 "만약 사리 감독이 4위 내 진입 실패와 더불어 무관에 그칠 경우 감독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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