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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수뇌부 만난 솔샤르 에이전트, 정식감독 선임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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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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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맨유를 4위에 올려놓았다.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도 조성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 대회 11경기 무패(10승 1무)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엄청난 상승세다. 맨유는 지난 12월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 리그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어수선하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기적"이라고 표현했던 4위도 현실이 됐다.

솔샤르 감독이 임시 딱지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 "솔샤르 감독의 에이전트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을 비롯해 에이브럼 글레이저 공동 회장과 풀럼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이 자리에서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유와 오래 함께하고 싶다"며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한 바람을 솔직하게 내비쳤던 솔샤르 감독, 지금까지는 전혀 손색이 없는 행보다.

파리 생제르망, 첼시, 리버풀, 아스널 등 빅 클럽들과 맞대결이 펼쳐지는 향후 한 달을 잘 넘길 경우, 솔샤르 감독의 정식 감독 선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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