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과 해피엔딩…2년만 컴백 옳았다

운명과 분노, 이민정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운명과 분노' 이민정과 주상욱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는 구해라(이민정)와 태인준(주상욱)이 처음 두사람이 만났던 부산에서 눈물의 재회를 하며 따듯하게 포옹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으며 40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민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에 한껏 물오른 미모는 물론 주상욱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2년만의 복귀작으로 정통 멜로 드라마인 '운명과 분노'를 택한 이민정은 '구해라'라는 인물을 통해 거친 욕설과 몸싸움은 물론 복수를 위해 폭주하는 모습 등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인생 연기를 보여 주고 있다는 호평 속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민정은 첫회부터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모습으로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하는 그녀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뛰고 구르고, 넘어지고, 거친 몸싸움까지 유난히 힘든 장면이 많았던 그녀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외국어 연기는 물론 파티에서의 노래 장면을 위해 짬을 내 연습에 몰두, '구해라'라는 인물을 위해 매 장면 공을 들였다. 특히 4년만에 다시 만난 주상욱 배우와 완벽한 멜로 호흡과 케미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드라마 인기를 높이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이렇듯 이민정이 '운명과 분노'라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배우로서 성공적인 복귀를 한 만큼, 앞으로 그녀의 작품 행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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