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한 시대가 저무나' 네이마르-음바페 듀오, 메시 몸값 뛰어 넘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보다 '몸값'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한국 시간) 스포츠 자문 업체 'KPMG'가 발표한 유럽 8대 리그 챔피언의 스쿼드와 재정 상태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KPMG는 포지션, 나이와 국적, 계약 상태, 최근 경기력, 징계, 대표팀 성적, 상업성, 팀 성적과 개인 성격 등 다양한 기준을 세워 선수를 평가한다.

이 발표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PSG)을 이끄는 공격수 듀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보다 더 비싼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무려 2억 2900만 유로(약 2940억 원), 음바페는 2억 1500만 유로(약 2760억 원)로 평가를 받았다. 메시는 2억 300만 유로(약 2600억 원)다.

메시는 2018-19시즌에도 가장 뜨거운 공격수다. 22경기에 출전해 23골과 13개 도움을 올리면서 여전히 물오른 경기력을 보인다. 하지만 1987년생으로 이제 31살이 됐다. 전성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젠 베테랑으로 분류된다. 자연스레 몸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미래가 창창한 20대 공격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이제 26살, 음바페는 20살이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8골과 9도움을 올렸고, 음바페는 21경기에서 17골과 10도움을 올렸다. 메시보다 공격 포인트는 조금 부족하지만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 이상씩을 올리는 엄청난 페이스다. 두 선수가 함께 뛰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메시와 호날두가 경쟁하던 2010년대를 지나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해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한편 8개 리그 챔피언 가운데 가장 많은 지출을 한 팀은 FC바르셀로나다. 2018년 1월 필리피 쿠티뉴를 영입하는 데 1억 6000만 유로(약 2050억 원)를 쓰는 등 모두 5억 6200만 유로(약 7220억 원)를 지출한다. 몇몇 선수들의 재계약으로 주급이 오른 것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뒤를 잇는 클럽은 PSG로 3억 3200만 유로(약 4260억 원)를 지출한다. 전년 대비 20퍼센트가 오른 수준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