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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손흥민 뛰나?’ 한국전 앞둔 중국은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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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박주성 기자] 조 1위 중국이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현재 중국은 승점 6점, 골득실 +4로 조 1위, 한국은 승점 6점, 골득실 +2로 조 2위다. 이번 경기에서 조 1위가 결정된다.

마침내 손흥민이 합류했다. 대표팀은 1차전 필리핀전,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연이어 승리를 했지만 내용이 참담했다. 2경기에서 총 35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단 2골에 그쳤다. 골대를 때리는 불운도 있었으나 그나마 1골도 세트피스에서 나온 수비수 김민재의 골이었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생각나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을 풀타임으로 뛰고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제 손흥민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합류 첫 날에는 컨디션 회복을 위해 실내에서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대체했다.

이에 중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15일(한국 시간) “손흥민이 UAE에 도착했지만 팀 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동선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영국에서 18시 30분에 경기를 끝냈고 22시에 7시간 동안 두바이로 이동했다. 아부다비까지는 버스로 2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11시에 한국 훈련이 시작됐는데 손흥민은 보이지 않았다. 오늘이 손흥민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훈련 여부를 확인하게 위해 중국 기자들은 무려 20명이 넘게 훈련장에 모였다. 한국 언론보다 그 숫자가 많았다. 손흥민의 출전은 현재 중국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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