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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토트넘,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행위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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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들어갔다.

BBC 등 영국 언론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한 관중의 인종차별 의혹에 대해 조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1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었다. 당시 경기장에 있던 골닷컴 제임스 디킨스 기자는 자신의 SNS에 "축구계에서 15년 동안 인종차별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토트넘 경기는 정말 끔찍했다"며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가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은 토트넘 팬으로 추정되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맨유전에서 발생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우리 클럽에서는 어떠한 인종차별 행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맨유전을 마치고 2019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르트(UAE)로 출국해 벤투호에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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