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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16년간의 추억' 홍명보 자선경기 'Share The Dream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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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연말 축구축제로 자리 잡은 홍명보자선축구경기가 특별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올 해 22일 14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을 통해 2003년부터 함께 해온 16년간의 자선경기 추억을 담아 팬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는 홍명보장학재단에서 소아암 환우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복지 단체, 축구 유망주,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연례행사로 2003년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국대 최대 규모의 자선 축구 행사다. 홍 이사장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에서 활동할 당시 미국에서 상시로 이어지는 스포츠스타들의 사회공헌활동에 공감해 한국에서 시도한 신선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그동안 국내 유일의 자선축구경기에 여러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2003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복지시설 및 불우아동에 대한 지원, 지자체의 시설 및 행정 지원 등을 통한 자선기금의 확대로 총 22억8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다. 여러 소아암 어린이들이 기금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고 '청년실업'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다.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에는 취지에 공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종목의 여러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이대은, 김현수 등 야구선수, 서경석, 이수근 등 연예인, 장애인 선수 등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으며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왔다. 특히 2010년 하프타임 이벤트로열린 성탄캐럴 많이 부르기 행사에는 총 1만 5111명이 참가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겨왔다.

올해 'Share The Dream 2018'은 K리그 올스타과 2002년 월드컵 선수들이 메인 경기에 참여하여 최고의 팀을 가리며, 좌석배치, 응원, 사전 이벤트 등을 모두 팀 대결구도로 하는 테마로 펼쳐진다. 경기 전 11시부터는 선수 애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chárity bazàar가 진행되며, 이외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인 벤투 감독이 함께 경기를 관전 할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 홍명보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 대회가 벌써 16회 째를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 처음 행사를 준비하고 시작했을 때와는 다르게 자선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과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실제로 여러 선수들이 본인의 이름을 건 자선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한 발 뒤에서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한다. 그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선경기는 여기서 마무리가 되지만 장학금 수여식과 수비수캠프, W.I.S.E캠페인 등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기존의 활동과 함께 또 다른 행사를 통해 계속해서 자선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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