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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엘링 홀란드가 재계약을 맺기 위해선 다소 특이한 조항 삽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홀란드와 새로운 계약에 특정 조항을 포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선수 본인이 직접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홀란드는 맨시티와 재계약에 동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1억 파운(약 1,750억 원)의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1억 파운드는 빅클럽과 재정적 여유가 있는 클럽에게 비교적 저렴한 금액대다. 1억 파운드가 큰 금액이 아니라는 의미가 아니라,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를 지출하는 것은 값이 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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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2022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홀란드는 곧바로 '괴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매 경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모든 대회에서 53경기에 나서 5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역사를 쓰기도 했다. 홀란드는 이적 첫 시즌만에 리그 36호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42경기를 진행했던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34골이 최고 기록이다. 38경기로 변경된 이후 2017-18시즌 살라가 32골을 넣은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맹활약 속에 PL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맨시티가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최초 트레블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였다. 영혼의 단짝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홀란드에게 패스를 찔러 넣어줄 선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란드는 27골을 터트리며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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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다시 한번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개막전 첼시를 상대로 팀의 올 시즌 1호골을 넣었고, 입스위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후 펼쳐진 브렌트포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현재 모든 대회 9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을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 중이다.
홀란드는 2027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을 맺고 있어 비교적 계약 기간이 여유로운 편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재계약을 통해 홀란드를 더욱 붙잡아 둘 계획이다. 타 구단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다.
그러나 홀란드는 맨시티 입장에서 난처한 요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 엑스트라'는 "맨시티는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1억 파운드보다 훨씬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은 클럽들이 그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점에서 그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또한 홀란드의 열렬한 팬으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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