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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트레이너 고용' 류현진, 부상 우려 잠재우기 위한 확실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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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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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국가대표팀 트레이너 출신 김용일 전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가 내년부터 류현진과 시즌 내내 동행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전담하게 됐다.

잘 알려진대로 류현진은 부상 경력이 많은 게 단점이다. 2014년 어깨 염증, 엉덩이 통증, 2015년 어깨 관절와순 수술로 시즌 아웃, 2016년 팔꿈치 건염, 2017년 발과 고관절 타박상,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까지 5년간 8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은 구단 측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대다수의 FA 선수들은 안정적인 다년 계약을 원하기에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2013년 다저스와 6년 계약을 한 류현진은 빅리그 통산 40승 28패(평균 자책점 3.20)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류현진은 만족할 만한 조건에 다년 계약할 가능성이 낮기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게 됐다. 다음 시즌 성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FA 재수를 선택한 셈이다.

지난 2년간 류현진 옆에서 성공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몸 상태에 대한 관리를 맡아 온 김용일 전 코치의 존재는 말 그대로 천군만마다. 류현진의 컨디션 관리 뿐만 아니라 든든한 형님의 존재로서 큰 힘이 될 듯. 다저스 구단에서도 류현진의 개인 트레이너 고용을 허락했다.

그는 류현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FA 잭팟을 터트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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