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나쁜형사' 취조실서 다시 만난 신하균-이설, 아슬아슬 분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나쁜형사'의 신하균과 이설이 취조실에서 다시 만난다.

18일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연출 김대진) 제작진은 나쁜형사 신하균과 천재 사이코패스 이설이 취조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방송된 '나쁜형사' 9, 10회에서 우태석(신하균)은 아내 김해준(홍은희)을 죽이고 도주한 장형민(김건우)을 추격했고 목숨을 건 승부를 펼쳤다. 아울러 우태석이 위기의 순간에 닥칠 때마다 구해주는 도움의 손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형민은 김해준 살해 현장에 우태석의 지문이 묻은 범행도구를 남겨뒀고 그의 도주를 도와야 했던 전춘만(박호산)은 이를 증거로 우태석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 다행히 우태석은 장형민의 범행을 목격한 이가 등장하면서 풀려났다.

이어 장형민과의 대결에서 우태석은 같이 지옥에 가자며 함께 죽음에 이르는 선택을 불사했다. 그 결과 장형민은 화염에 휩싸였고 우태석은 자동차 폭발과 함께 날아가 불구덩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방독면을 쓴 누군가가 등장해 우태석을 구했고 그 정체가 은선재(이설)라는 것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18일 공개된 스틸 속 신하균과 이설의 모습은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11, 12회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은선재는 화염을 뚫고 우태석의 목숨을 구해줬지만 공개된 스틸에서 두 사람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두 사람이 만난 장소가 취조실이라는 점은 이들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책상을 마주보고 서로를 향해 흔들림 없는 강렬한 눈빛을 주고받는 우태석과 은선재의 모습에서는 이제껏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강렬한 '케미'가 느껴진다.

특히 얼굴을 밀착한 채 온전히 서로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우태석과 은선재의 모습에서 극 중 장형민을 함께 적으로 두고 있다는 동지애를 넘어선 특별한 감정이 전달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신하균과 이설, 두 배우가 내뿜는 '케미'는 지금까지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었던 미묘하면서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신하균과 이설의 두 번째 취조실 만남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나쁜형사'는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23일 밤 11시 5분부터 9~12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재방송을 파격 편성해 그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나쁜형사' 11, 12회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