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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남북올림픽 추진' 서울시, 2032년 올림픽 평양과 동시 개·폐막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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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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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평양과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개최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서울시가 개최비용 추산치를 내놓으며 대회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8일 서울시는 올림픽 소요 예산액 등이 포함된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9일 상임위를 거쳐 20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는 대한체육회에 낸 올림픽 유치 신청을 마무리 짓기 위한 절차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032년 7월과 8월 중 서울과 평양 및 한반도 전역에서 15일 간 33개 올림픽 종목을 치르기 위해 남측이 3조8570억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이는 개·폐막식과 경기장 개·보수, 경기 운영 등에 드는 비용이다. 도로와 철도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5G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개막식과 폐막식을 남과 북에서 동시에 치르겠다는 구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북은 2019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 유치 관련 협의에 나선다. 2032년 올림픽은 인도와 독일, 호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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