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쇼’ 김나영, 스몰웨딩 할 수밖에 없던 사연은?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김나영의 스몰웨딩에 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나영과 사기혐의로 구속된 남편의 만남부터 결혼하게 된 과정을 다뤘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제주도에서 친한 지인 10명만 초대해 스몰 웨딩을 진행했다. 당시 김나영의 소속사 측은 일반인 남편을 배려해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풍문으로 들었쇼’ 김나영 사진=‘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김가연이 “김나영 씨 남편에 대해 알려진 게 없나”라고 묻자 황영진 기자는 “10살 연상인 1971년생이며 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김나영과 남편이 미용실에서 처음 마주친 일화가 공개됐다. 김나영의 남편은 미용실에서 활짝 웃으며 나오는 김나영을 보고 반했다고 알려졌다. 더불어 김나영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만남에 성공,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또한 최정아 기자는 김나영이 스몰웨딩을 올린 것과 관련해 “‘남편이 불법적인 일을 해서 수입을 올리는 것 같아보여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 다만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없어 보도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나영의 남편은 지난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됐다. 김나영은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면서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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