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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오피셜]오스마르, 서울로 복귀 및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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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미드필더 오스마르가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은 임대복귀한 오스마르와 2021년 말까지 3년 재계약한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서울은 “지난 1년간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고 컴백한 오스마르와의 재계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다시 한 번 함께 섰다”고 전했다. 오스마르는 올해 임대신분으로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했다. J리그에선 18경기에 출전, 2득점을 기록했다. 오스마르는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되는 등 희생 정신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의 복귀는 어느 정도 예고됐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지난 9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을 제치고 1부 잔류에 성공한 직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공격형 미드필더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의 영입과 오스마르의 복귀 사실을 전한 적이 있다. 계약까지 마무리되면서 오스마르는 최 감독 임기 내내 함께 있을 수 있게 됐다.

오스마르는 “내 두 번째 고향 서울에 돌아오게 돼 기쁜 마음이다. 서울과 함께 호흡하고 서울팬들과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며 “다시 서울의 일원이 된 만큼 서울의 꿈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2017년까지 4년간 K리그1 142경기에 나서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서울의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특히 K리그 역사상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단기간(910일) 100경기 출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6시즌에는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로 주장에 선임됐으며, 그 해 MVP 후보에도 올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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