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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백지훈, 시즌 2호골 기록…최근 5경기 2골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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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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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홍콩 프리미어리그 리만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지훈이 시즌 2호골을 기록하며 홍콩 프리 미어리그 적응을 완료했다.

지난 8일 리만 FC와 다푸 FC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백지훈은 팀이 2대0으로 지고 있 던 후반 5분 만회골을 넣으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백지훈은 상대 패널티 에어리어 내의 경합 상황에서 팀 동료 스테판(30)이 헤딩으로 내 준 볼을 왼발로 정확하게 슈팅하여 골을 기 록했다. 리만 FC는 백지훈의 추격골에도 불구하고 2대1로 패배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이 날 골을 포함해 백지훈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백지훈은 이번 시즌 총 8경기(리그 7경기, 컵 대회 1경기)에 출장했고, 특히 8경기 중 7경기는 모두 선 발 출장하며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지훈은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몸 상태 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좋은 컨디션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생활 부분에 서도 영어를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 덕분에 팀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은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리만 FC의 찬 휴밍 감독은 “백지훈은 우리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전략적으로 영입한 선수다. 최근 그가 보여준 결과물이 그가 우리 팀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축구뿐만 아니라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성실하기 때문에 우리 팀의 어 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백지훈을 치켜세웠다.

2003년 데뷔 이후 2017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했던 백지훈은 지난 해 초 서울 이랜드와의 계약 만료 이후 지난 해 7월 러브콜을 받고 팀 내 최고 대우를 받으며 홍콩의 리만 FC로 계 약한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개막한 홍콩 프리미어리그는 총 10팀이 경쟁하며 팀당 2경기씩 한 시즌 동안 총 18경기를 치른다. 이외에 총 3개의 컵 대회가 시즌 중 치러지며 5월에 시즌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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