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메시 1골 1도움' 바르사, 세비야에 4-2 승...'선두 도약+무승 탈출'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상대로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고 5경기 만에 값진 승전보를 울렸다. 그러나 1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가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경기 무승(3무 1패)의 늪에서 탈출했고,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물러설 곳 없는 바르사, '쿠티뉴-수아레스-메시' 스리톱 구성

이날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쿠티뉴와 수아레스, 메시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아르투르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중원을 지켰다. 알바, 렝글렛, 피케, 세메도는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슈테겐이 꼈다.

세비야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라비아, 실바, 벤 예데르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아라나와 바스케즈, 바네가, 나바스가 중원에 자리했다. 3백은 고메즈와 카리코, 케이르가 구성했으며, 골문은 바클리크가 지켰다.

[전반전] 바르사, 쿠티뉴+메시 연속골로 리드...,그러나 메시 부상 악재

홈팀 바르셀로나가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분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은 쿠티뉴가 문전에서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세비야의 골망을 가른 것이다. 공세를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메시가 상대 수비의 견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두 골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한 메시가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전반 16분 상대 선수와 경합하던 메시가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땅을 짚으려던 팔이 꺾이고 만 것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메시를 빼고 뎀벨레를 투입하며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세비야는 전반 32분 사라비아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전반 45분에는 나바스가 찔러준 패스가 문전에 있던 사라비아를 향했지만 발끝에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 난타전 된 후반전... 세비야와 바르사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수아레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세비야는 후반 10분 부상을 당한 케이르를 빼고 메르카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세비야가 매서운 반격을 펼쳤지만 슈테겐의 선방으로 바르셀로나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이후 바르셀로나가 결정적 찬스를 맞았다. 후반 16분 수아레스가 문전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수아레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바르셀로나에 세 골차 리드를 안겨줬다.

세비야는 후반 33분 사라비아가 아크 오른쪽에서 찬 왼발 슈팅이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골문 구석을 흔들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수아레스 대신 무니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세비야도 후반 40분경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라키티치가 시원시원한 슈팅으로 '친정팀' 세비야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6분에는 무리엘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세비야가 추격했지만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 (4): 쿠티뉴(전반 2분) 메시(전반 12분) 수아레스(후반 16분 PKG) 라키티치(후반 43분)

세비야 (2): 사라비아(후반 33분) 무리엘(후반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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