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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스웨덴 DF' 그란크비스트, 맨유와 협상..."접촉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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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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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웨덴 대표팀의 '캡틴'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33, 헬싱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접촉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했고, 맨유 같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유가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비 알더베이럴트(29, 토트넘 훗스퍼), 해리 매과이어(25, 레스터 시티) 등 센터백 영입을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무려 14실점을 내주며 흔들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무리뉴 감독은 이번겨울 이적 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고, 스웨덴 대표팀의 캡틴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그란크비스트의 단기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 '더 선'은 "맨유가 그란크비스트의 임대 영입을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스웨덴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그란크비스트가 맨유의 관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란크비스트 역시 맨유의 관심을 인정하며 "실제로 맨유의 관심이 있었다. 이번 보도는 사실인 것 같다. 나는 빅 클럽과 연결돼있다는 것에 영광으로 생각한다. 1월에 구체적인 제안이 있다면 클럽과 나는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것은 없다. 다만 접촉은 사실이고, 내 에이전트에게 연락하면 답변을 해줄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나 아직은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무리뉴 감독의 확실한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 아니고, 만약 영입을 하더라도 스웨덴 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가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단기 임대 방식이 될 전망이다. 앞서 맨유는 2007년에도 스웨덴의 전설적인 공격수 헨릭 라르손을 헬싱보리로부터 3개월 간 단기 임대해 좋은 결과를 만든바 있다.

한편, 그란크비스트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렸을 뿐 아니라 멕시코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스웨덴의 8강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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