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천야구 사상 두 번째 시즌 100만 관중 돌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1번째 홈 경기에서 인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단일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SK는 이 날 경기에서 총 2만2031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01만4812명(평균 관중 1만429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1경기 누적 86만7541명, 평균 1만2219명)에 비해 17% 늘어난 수치다.

SK는 리그 최고 수준의 장타력과 안정적인 선발 투수진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특히 작년부터 SK의 팀 컬러로 자리잡은 ‘홈런’은 더 많은 팬들의 발걸음을 야구장으로 향하게 했다.

SK는 야구 관람 환경 개선, 야구장 내 즐길거리 다각화 등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단의 노력과 선수단의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KBO리그의 마케팅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SK와이번스 류준열 대표이사는 “야구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서 팬 여러분들과 함께 ‘가을의 비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