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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벤투호 황태자' 남태희 "가진 것 보여주면, 우루과이전 승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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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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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이종현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가진 것 보여주면, 우루과이전 승산 있다." '벤투호 황태자' 남태희(알두하일)가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이 9일 오후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둘째 날 훈련을 가졌다. 앞서 8일 소집된 대표 팀은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 평가전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요한 A매치다.

남태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다. 신태용 전임 감독 체제에선 외면받았으나, 벤투호에선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선 후반 32분 개인 능력으로 추가 골을 보태 벤투 감독의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남태희는 두 번째 소짐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선 "지난 첫 경기(코스타리카전) 땐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결과도 얻었다. 칠레전은 저희가 미흡했다. 소속 팀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 우루과이는 강한 팀이다. 세트피스가 좋다. 체격도 좋다. 저희가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소집됐을 때 느낌과 스스로 발전에 대해선 "일단 소속 팀에선 꾸준히 경기를 뛰면서 득점이나 도움을 신경 쓰고 있다. 대표 팀에 오면 다른 임무가 주어진다. 다른 축구 스타일 등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벤투 감독의 축구 스타일이 본인과 잘 맞나는 질문엔 "따로 감독님이랑 많이 이야기하지 못했다. 어제 도착해서 안부만 이야기했다. 시간이 없었다. 오늘 오전에 비디오 분석을 하면서 칠레전 미흡했던 걸 비디오분석을 했다. 오늘 훈련부터 준비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선 경기 평가와 개선할 점에 대해선 "코스타리카전에는 저희 팀이 전방 압박하면서 볼을 많이 점유했다. 하지만 칠레는 상대가 강해 뒤쪽에서 역습하는 축구를 했다. 이번 우루과이전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우루과이전에 대해선 "신태용 감독님이 계실 때 경기해봤다. 신체적으로 뛰어나다. 잘 준비해야 한다. 저희 선수들이 가진 것만 보여주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2선에 경쟁과 장점에 대해선 "일단 2선에 좋은 선수가 많다. 당연히 대표 팀에선 경쟁해야 한다. 저 또한 공격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이고 싶고, 자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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