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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자카르타AG] 홍콩 제압한 한국 女 소프트볼 대만과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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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향한 첫 걸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19일 자카르타 겔로라 봉 카르노(GBK) 스프트볼 필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1차전에서 정나래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해 홍콩을 5-1로 제압했다. 정나래는 7이닝 동안 산발 9안타 1실점으로 홀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2회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설가은이 사구로 출루한 뒤 이미선과 원혜성이 연속 볼넷을 골라 누를 꽉 채웠다. 김하나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1사 만루에서 김유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이날 결승점이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배유가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정혜인의 볼넷, 박수윤의 2루수 앞 내야안타, 김서현의 사구 등을 묶어 두 점을 더 뽑았다. 안타는 두 개밖에 없었지만 4사구를 무더기로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대만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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