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안선영·고은미, ‘차달래 부인의 사랑’ 출연 "하희라 절친 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텐아시아

안선영(왼쪽), 구은미 / 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식스오션스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제작 예인E&M) 측이 “안선영과 고은미가 하희라(차진옥 역)의 절친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고영탁 PD와 최순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번 작품에서 안선영과 고은미는 각각 고교시절부터 주인공 차진옥의 절친인 오달숙과 남미래 역을 맡는다. 이들이 결성했던 밴드명인 ’차달래부인’ 역시 차진옥, 오달숙, 남미래에서 한 글자씩 따와서 지어진 이름이다.

먼저 안선영이 맡은 오달숙은 지칠 줄 모르는 수다쟁이로, 오지랖도 넓고 모르는 게 없는 인물이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본능을 억누르고 사는 달숙은 집안일 척척 해내는 아내이자, 아이들이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간다.

고은미는 극 중 뮤지컬 배우 남미래로 열연한다. ‘패셔니스타’로 인터넷에 오르내지만 실상은 바퀴벌레와 동거한다.

안선영은 “하희라의 절친이라는 말에 뒤도 안돌아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이후 대본을 보고 딱 내 역할이었구나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달숙 캐릭터를 통해 속 터지는 스트레스를 대리 발산해드릴 것”이라는 다짐을 덧붙였다.

고은미 역시 “겉으로 보기엔 화목해 보이는 부부도 들여다보면 제각기 사연이 있고, 애환이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종영 후 오는 9월 3일 아침 9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