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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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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노박 조코비치와 3번째 대결을 바라던 정현(23위·한국체대)이 허리 통증에 발목이 잡혔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025달러)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올해 윔블던 우승자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다.
앞서 정현은 지난 2016년 호주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졌지만 올해 호주 오픈 16강전에서는 조코비치에게 설욕하며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다.
한창 좋았던 정현은 5월 초 발목 부상을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코트로 돌아와 애틀랜타오픈 8강과 시티오픈 16강 등의 성적을 냈지만 이번에는 허리 통증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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