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5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소시아 감독이 이번 시즌 이후 에인절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이후 10년 5000만 달러 계약이 끝나는 소시아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방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단의 압력이 아닌 감독 자신이 내린 결정이라고 로젠탈은 전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역 시절 포수로 활약했던 소시아는 2000년 에인절스 감독으로 부임, 지금까지 19시즌동안 팀을 맡아왔다. 이는 바비 콕스 감독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21년간 이끈 것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역사로도 여섯번째로 긴 기록이다.
5일 현재 통산 1625승 1402패를 기록중이다.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비롯해 총 일곱 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에 이끌었다.
에인절스 감독에서는 물러나지만, 지도자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로젠탈은 다음 시즌 감독 자리가 몇 자리 새로 날 가능성이 있으며 그에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에인절스는 이미 소시아의 뒤를 이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 에플러 단장의 특별 보좌로 일하고 있는 브래드 오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감독, 전 메이저리그 3루수 에릭 차베스, 조시 폴 벤치코치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외부 인사로는 조 지라디, 존 패럴, 더스티 베이커, 마이크 매시니 등 현재 밖에 나와 있는 감독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로젠탈은 아직 LA다저스로부터 계약 연장 제의를 듣지 모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후보로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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