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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이재성 결승골' 전북, 제주 꺾고 무실점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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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질주…승점 44

부상으로 월드컵 낙마한 김민재, 2개월 반 만에 복귀

【전주=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가 무실점으로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체제를 더 굳건히 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에서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이다. 3연승을 하는 동안 모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11일 울산 현대전에서 2-0, 14일 수원 삼성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 월드컵 휴식기 이후 3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다.

유일하게 승점 40을 돌파한 전북(14승2무2패 승점 44)은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재성은 0-0으로 팽팽한 후반 29분 결승골을 넣었다. 월드컵 이후 11일 울산전에 이어 두 번째 골이자 시즌 4호골이다.

지난 5월 비골 부상을 입어 러시아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2년차 센터백 김민재는 2개월 반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공중볼 처리와 안정적인 수비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20명)에 승선한 가운데 김민재를 발탁한 김학범 감독이 직접 전주를 찾아 컨디션을 점검했다.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전북은 수비 지향적인 전술을 편 제주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제주는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 전반 41분 진성욱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를 대신해 이승기를 넣어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같은 목적으로 19분 이재성, 25분 김신욱까지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이재성과 김신욱이 해결했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신욱이 속임 동작으로 골키퍼와 수비수를 모두 따돌린 후 오른발로 준 패스를 이재성이 쇄도하며 골로 연결했다.

제주(8승4무6패 승점 28)는 2연패로 주춤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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