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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넥센 전반기 마지막 3경기, 토종선발 3총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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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서정환 기자] 남은 전반기 넥센 외국인 투수들의 무리한 투입은 없다.

넥센은 8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전에서 1-2로 패했다. 5위 넥센(45승 44패)은 5연승이 좌절됐다. 넥센은 10일 대전에서 시작되는 한화와의 3연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가을야구의 문턱에 걸쳐 있는 넥센은 전반기를 +승수로 마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정석 감독은 “잔여 3경기는 토종선발로 간다. 외국인 선발투수를 당기거나 불펜으로 돌리는 일은 없다. 순리대로 간다. 작년에 브리검을 당겨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10일 한현희, 11일 최원태, 12일 신재영의 순서대로 간다. 브리검을 한 번 더 넣어 1승을 더 노리는 식의 운영은 없는 셈이다.

전반기 넥센은 주축선수 로저스, 박병호, 서건창, 이정후, 김하성, 초이스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 고생이 많았다. 특히 넥센 구단 역사상 최고액 150만 달러를 받고 데려온 로저스가 손가락 수술로 교체됐다. ‘넥벤져스’란 별명과 달리 100% 전력을 거의 가동해보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기에는 이정후, 서건창이 돌아와 본격적으로 가을야구를 노릴 수 있다.

장정석 감독은 “올스타전이 끝나고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시작되기 전 한 달을 승부처로 보고 있다. 이정후는 다음 주 2군에서 뛰고 괜찮으면 후반기부터 1군에 합류한다. 서건창은 아직 더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해커의 적응과 신재영의 부활로 넥센은 선발투수 5명 체재가 안정을 찾았다. 다만 불펜은 불안하다. 장 감독은 “투수가 걱정이다. 양현과 김동준도 승리조로 같이 역할을 해야 한다. 이승호도 선발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중간계투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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