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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화 3연승·KIA 5위 도약, 박용택은 최다안타 재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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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을 상대로 9대8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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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3연승했다. KIA 타이거즈는 넥센 히어로즈를 이기고 5위로 올라섰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은 가운데 박용택은 양준혁의 통산 최다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는 각각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에 승리헀다.

한화는 22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3연승한 2위 한화는 42승 31패로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6.5경기로 좁혔다.

한화 선발 윤규진은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쾌투로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NC 선발 구창모도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전날 청주 LG전에서 멀티홈런으로 5타수 2안타 5타점하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던 송광민은 이날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1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9위 KT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KIA는 고척에서 넥센을 8-5로 잡으며 5위로 뛰어 올랐다. 선발 맞대결에서 우세를 보이며 승리한 KIA는 35승 36패가 됐다. 넥센은 37승 39패로 반게임차 6위로 떨어졌다.

승부는 선발 싸움에서 갈렸다. 똑같이 7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KIA 선발 헥터는 4실점했고, 넥센 선발 한현희는 7실점했다. KIA는 1번 로저 버나디나가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다.

양준혁의 통산 최다안타 기록(2318개)에 도전했던 박용택(LG)은 대기록을 하루 더 미뤘다. 박용택은 롯데와의 잠실 경기에서 팀의 3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막히며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통산 안타는 2317개에서 멈춰있다.

경기는 LG의 2-1 승리였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7승(4패)을 거뒀고, 4회말 역전 투런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채은성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타격전 끝에 두산의 추격을 16-14로 따돌렸다. 34승 1무 40패가 된 삼성은 7위 롯데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7-6으로 앞선 4회말 3점, 5회말 6점을 뽑으며 16-6으로 확실히 달아난 것이 컸다. 두산은 7회초 3점, 9회초 5점을 뽑으며 쫓아왔지만 차이가 너무 컸다. 3⅔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0실점한 이용찬의 부진을 타선이 만회할 수는 없었다.

수원에서는 SK가 KT에 13-9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8-9도 뒤지던 SK는 8회초 무사 1루에 한동민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가져왔다. 4위 SK는 39승 1무 32패가 됐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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