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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브라질 코스타리카전 승률 79%…네이마르 발목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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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이번 월드컵 첫 승을 거둘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슈퍼스타 네이마르(PSG)가 부상을 무릅쓰고 뛸지가 관심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는 22일 오후 9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E조 2차전 브라질-코스타리카가 열린다. 1라운드 결과는 브라질 1-1 스위스 및 코스타리카 0-1 세르비아.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E조 2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승률은 브라질 79%-코스타리카 5%다.

매일경제

브라질 코스타리카전 대비 훈련 중 네이마르가 축구화를 확인하는 모습. 네이마르는 발목이 좋지 않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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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브라질 2위, 코스타리카 23위. 1979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도 브라질이 7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다.

월드컵 브라질-코스타리카 대진은 5854일(16년 10일) 만이다. 대한민국 수원에서 치러진 2002월드컵 C조 3차전에서 브라질은 코스타리카를 5-2로 이겼다.

브라질은 월드컵 유일의 본선 개근 국가이자 통산 5차례 우승에 빛난다. 코스타리카는 2회 연속이자 5번째 참가로 최고 성적은 2014년 대회 8위.

러시아월드컵 E조 2차전 브라질 코스타리카전은 훈련 도중 발목 문제가 노출된 간판스타 네이마르(PSG)가 변수다. 선수 본인은 출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86경기 55득점 36도움. 평균 83.9분을 소화하는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14의 생산성을 모두 보여주는 대체불가 자원이다.

브라질은 코스타리카와의 러시아월드컵 E조 2라운드 스타팅 명단에 네이마르가 없다면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중허 궈안) 선발 기용이 유력하다.

헤나투 아우구스투는 2015 브라질 세리에A MVP 수상 후 중국 슈퍼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나 네이마르처럼 왼쪽 날개로도 뛸 수 있다.

물론 헤나투 아우구스투 혼자 메울 수 있는 공백이 아니다. 브라질-코스타리카 러시아월드컵 E조 2차전에 네이마르가 결장한다면 필리피 코치뉴(바르셀로나)가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는다고 알려졌다.

필리피 코치뉴는 리버풀 시절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7 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올스타 44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월드컵 E조 2라운드 브라질전에 임하는 코스타리카는 크리스티안 볼라뇨스(사프리사)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는 교체 투입됐다.

2005 FIFA 클럽월드컵 브론즈볼(MVP3위) 경력자 크리스티안 볼라뇨스는 코스타리카 2014월드컵 8강 진출 전후로 K리그 진출설이 제기되어 한국에도 상대적으로 친숙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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