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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레알, 코바시치 대체자로 알칸타라에 러브콜...뮌헨은 900억 요구 (西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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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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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새롭게 이끄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티아고 알칸타라(27)를 노리고 있다. 마테오 코바시치(24)의 이탈에 대비한 방책이다.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던 로페테기 감독은 월드컵 개막을 약 이틀 앞두고 레알과 계약했고 그로인해 월드컵에서 하차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대표팀 시절 총애하던 알칸타라를 레알로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현지시간) "레알에서의 부족한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진 코바시치가 에이전트를 통해 이번 여름 레알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코바시치가 떠날 것을 대비해 레알은 알칸타라를 노리고 있다. 뮌헨은 알칸타라의 몸값으로 7,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요구했다"라며 레알이 알칸타라를 원하는 배경과 구체적인 금액을 함께 언급했다.

크로아티아의 젊은 미드필더 코바시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2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 중 11경기는 교체로 투입됐고 코바시치의 불평은 커졌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가 지키는 레알의 중원은 코바시치에게 버거운 경쟁 무대였다. 결국 코바시치는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고, 레알은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어 '마르카'는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 때에 세르지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알칸타라를 점찍었다. 그는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뒤 알칸타라를 카세미루 자리에 배치할 계획이다"라며 로페테기 감독이 애제자 알칸타라에게 레알 중원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알칸타라는 레알의 숙적 FC바르셀로나 출신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크게 꽃피우지는 못했지만 엄연히 그곳에서 성장한 '바르셀로나맨'이다. 두 팀 사이에 직접적인 이적은 물론 간접적인 이적도 매우 드물기 때문에 알칸타라가 레알로 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예측이 앞선다.

이에 대해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알칸타라 영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르카'는 "레알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임대 이적과 관련하여 뮌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페레즈 회장은 뮌헨으로 부터 알칸타라를 영입하는 데 자신 있어 한다. 마침 뮌헨은 니코 코바치 감독이 새로 부임한 후 리빌딩을 선언하며 붙박이 주전이던 알칸타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라며 알칸타라의 레알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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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그래픽=피파 온라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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