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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빈볼 던진 마이애미 투수 스트레일리, 5G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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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스트레일리에게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같은 팀 돈 매팅리 감독에게도 1경기 정지 징계를 내렸다.

스트레일리는 이틀 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타자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 고의성 짙은 사구를 던졌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매일경제

빈볼을 던진 스트레일리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트레일리는 2회말 앨런 핸슨에게 2루타, 고키스 에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은 뒤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초구에 포지의 팔을 맞혔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몸쪽으로 던진 공이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리그 사무국은 다르게 받아들였다.

상황이 빈볼을 던지기 충분했다. 앞선 2회초 1사 2,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가 마이애미 외야수 루이스 브린슨을 상대로 초구에 옆구리를 맞혔다. 앤디 플레처 주심은 바로 양 팀 더그아웃에 경고를 줬다.

이보다 앞서 19일 열린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브린슨이 9회초 동점 적시타를 때린 뒤 배트를 던져 샌프란시스코의 신경을 긁었다. 동점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헌터 스트릭랜드는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3루까지 진루한 브린슨을 노려봤다. 이후 그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문을 주먹으로 내리쳐 손이 골절됐다.

샌프란시스코 포수 포지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릭랜드가 손을 내리친 것이 브린슨에 대한 분노와 연관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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