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단장들을 대상으로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NBA는 매년 개막을 앞두고 단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각 구단 단장들은 자신들의 소속팀에는 투표할 수 없다. 올해가 23번째다.
NBA 단장들은 보스턴을 2024-25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4-25시즌 우승팀을 묻자 응답장 83%가 보스턴 셀틱스를 지목했다. 지난해 보스턴과 덴버 너깃츠가 33%씩 표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64승 18패의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단 3패만 허용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장들은 응답자의 97%가 보스턴이 동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의 대항마로 꼽힌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응답자의 80%가 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컨퍼런스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13%가 파이널 우승을 예상했다.
MVP를 예상하는 질문에는 40%가 오클라호마시티 주전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예상했다. 지난 시즌 75경기에서 평균 30.1득점 5.5리바운드 6.2어시스트 기록하며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가 30%로 뒤를 이었다. 돈치치는 ‘상대팀 코치에게 가장 많은 조정을 하게하는 선수’ 질문에서도 가장 많은 33%의 표를 얻었다.
NBA 단장들은 길저스-알렉산더를 유력한 MVP 후보로 봤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프시즌 영입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최고의 전력 보강을 한 팀으로 37%가 오클라호마시티, 33%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그리고 20%가 뉴욕 닉스를 지목했다.
새로운 팀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선수로는 60%가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폴 조지를 지목했고 가장 놀라운 이적으로는 27%가 칼-앤소니 타운스의 뉴욕행을 꼽았다.
2024-25시즌 가장 발전한 모습을 보일 팀으로는 67%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언급했다.
2024-25시즌 올해의 신인으로는 50%가 휴스턴 로켓츠 신인 리드 쉐파드를 지목했다. ‘5년 안에 최고의 선수가 될 루키’에서도 43%가 쉐파드를 꼽았다.
‘리그 최고의 감독’으로는 69%가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히트 감독을 꼽았고, 새로운 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감독으로는 40%가 마이크 부덴홀저 신임 피닉스 선즈 감독을 지목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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