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들이 겪는 불합리한 일에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는 신개념 여성 심리 토크쇼다. 개그맨 이국주가 출연해 큰 차를 몰고 다니는 이유를 공개한다. 그는 "여자라고 무시하는 것 같아 일부러 대형차를 탄다"고 말한다. 이어 "완벽한 주차를 하고 나면 '여자가 운전 잘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남성들의 발언에 욱한다"고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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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심리 전문 유튜버 채희선도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그는 "함께 일하는 남자 동료가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너랑 잘 해보는 건데'라고 말해서 불쾌했다"고 말한다. MC 김용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한 말일 수 있다"며 남자 입장을 대변하자 방송인 김가연은 "아내에게나 잘하라"고 일침을 놓는다. MC 김용만, 지상렬 등 남자 패널들은 "그동안 여자들의 속마음을 몰랐다"고 고백한다. 특히 지상렬은 "여자들의 세계는 너무 어렵다. 결혼하신 분들 모두 대단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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