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선발 전원 안타' 롯데, SK 제압…번즈 2홈런 폭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의 맹타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14-6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4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이 터졌다. 박세웅을 구원 등판한 송승준이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시즌 25호, 통산 858호, 구단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번즈가 2점 홈런, 3점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안타 5타점 활약을 벌였고 5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민병헌이 3안타, 손아섭과 신본기, 문규현이 나란히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1회 말 선발 박세웅이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우중간 3루타, 한동민에게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리드를 내줬다. 3회초 2사 이후 채태인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지만 3회 말 박세웅의 제구 불안으로 볼넷을 잇따라 허용하며 다시 1-2로 리드를 내줬다.

5회까지는 엎치락뒤치락했다. 롯데는 4회초 2사 이후 문규현의 중전 안타 이후 번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롯데는 5회 말 선발 박세웅의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동엽에게 좌전 적시타, 송승준으로 교체 이후 1사 만루에서 이재원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3-5가 됐다. 그러나 6회초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6회 2사 1, 3루에서 번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7회에는 1사 2, 3루에서 신본기의 내야안타로 1점을 뽑았고 문규현의 2타점 적시 2루타, 상대 수비 실수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손아섭의 적시타로 롯데는 12-4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전준우와 채태인이 잇따라 쐐기 적시타를 때렸다.

박세웅을 구원 등판한 송승준이 8회초 1사 후 최항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1패)을 챙겼다. 9회에는 박시영이 마운드에 올라 1실점하며 다소 흔들렸지만 팀 승리를 지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