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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삼성 한기주, 749일 만의 선발 등판은 악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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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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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749일 만의 선발 등판은 설렘으로 끝나지 않았다. 악몽이었다.

삼성 오른손 투수 한기주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1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2회 정인욱이 구원 등판했다.

KIA 소속이던 2016년 5월 27일 NC전 이후 749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15일 경기는 로테이션상 장원삼이 등판할 차례. 그런데 장원삼은 지난 등판에서 무릎 통증을 느껴 1군에서 빠진 상태다. 삼성은 그 자리를 한기주에게 맡겼다.

삼성은 12일부터 14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심각했던 터라 한기주가 '오래' 던지는 게 중요했다. 그러나 한기주는 1회부터 고전했다.

1번 타자 이정후부터 6번 타자 김민성을 상대하기까지 아웃을 하나도 잡지 못했다. 점수는 0-3, 무사 만루에서 마이클 초이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을 잡았다.

결국 1회에만 공 46개를 던지고 5실점한 뒤에야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박병호에게 2타점 적시타,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1사 만루에서는 김혜성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재현과 이정후를 투수 땅볼로 막고 1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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