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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복귀 후 두 번째 등판, 롯데 박세웅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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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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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박세웅의 복귀 후 두 번째 등판. 체크포인트는 제구가 잘 되느냐다.

박세웅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박세웅. 공격적인 투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부상 복귀전을 치른 박세웅. 그는 지난해 9월 26일 부산 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이후 256일 만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볼넷을 3개를 내줬다.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최고 146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를 섞어던졌는데 볼이 너무 많았다. 모두 88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7개, 볼이 41개였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뒤 적지 않은 시간 공백이 있었다. 한 경기, 두 경기 만에 예전에 좋았던 느낌을 찾기는 쉽지 않다. 재활 후 2군에서 착실히 복귀 준비를 했지만, 1군에서 던지는 느낌은 또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박세웅이 안정을 찾는 시점을 좀더 빠르게 당길 수 있다면 롯데는 계획대로 선발진은 운영할 수 있다. 선발 후보였던 베테랑 송승준을 중간에서 활용하기로 한 상황. 외국인 투수 2명에 노경은 김원중, 그리고 박세웅이 선발진을 잡아줘야 한다. 박세웅이 마지막 퍼즐인 셈이다.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146km까지 나왔다.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박세웅이 SK 타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을까.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이 첫 등판을 마친 후 "구위가 나쁘지는 않았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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