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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월드컵] 김민우 "고대했던 본선, 후회가 남지 않도록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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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김민우가 월드컵 개막일인 14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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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스1) 임성일 기자 = 투지, 근성, 체력 등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신태용호의 왼쪽 수비수 김민우가 본선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현재 상주상무 소속의 군인인 김민우는 '일병'답게, "두려움이나 걱정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현지 이틀째 훈련에 돌입한다.

오스트리아 레오강 전훈을 마치고 지난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 대표팀은 13일 일반팬들에게 공개한 '오픈트레이닝세션'을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팬들은 물론 미디어에도 초반 15분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할 방침이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민우는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감독님과 함께 선수들 모두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스웨덴전 때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하고 있다"고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러시아에 들어오니)이제 월드컵이라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첫 월드컵인데 이 무대를 정말 많이 기다렸다. 후회 없이 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이제는 두려움이나 걱정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해야할 것"이라며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아무래도 스웨덴전 성패를 쥐고 있는 것은 수비력이고, 따라서 김민우를 포함한 수비자원들의 어깨에 짐이 무겁다.

관련해 그는 "수비는 어느 누구 하나만의 문제는 아니다. 모두가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상대를 막아낼 수 있고 그것이 감독님이 강조하는 부분"이라면서 "지금 주전경쟁은 의미 없다. 내가 나가든 (박)주호형이 나가든 홍철이 나가든, 누가 나가든지 우리가 이기는 게 우선"이라는 말로 단합을 강조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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