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사비, "로페테기 경질은 잘한 일, 스페인은 여전히 강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38)가 훌렌 로페테기(51) 감독을 경질한 스페인 축구협회의 결정을 지지했다.

최근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이 됐다. 레알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을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레알의 지휘봉을 잡는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후 스페인 축구협회가 초강수를 뒀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로페테기 감독을 전격 경질했고 페르난도 이에로(50)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선임을 발표한 레알과 로페테기 감독의 결정을 못마땅해 했다.

이에 대해 사비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비는 13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의 결정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성급한 판단이었다. 나는 스페인 축구협회가 아주 잘 반응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비는 "이에로는 좋은 사람이며 대표팀을 이끌 준비가 돼있다. 주변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스페인은 여전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일련의 사건들로 스페인은 월드컵을 앞둔 현재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스페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